천공스승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그만두고 대신 이렇게 하라” 조언

2022-07-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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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사사건건 '그거는요?' 물으며 뭐라고 하는 것은 할 짓 아냐”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기자들 상대로일주일에 한 번씩 기자회견 갖길”

천공스승 / 'jungbub2013' 유튜브 영상 캡처
천공스승 / 'jungbub2013' 유튜브 영상 캡처

천공스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어스테핑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기자회견을 하라고 조언했다. 천공스승은 지난달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jungbub2013) 영상에서 이처럼 밝혔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천공스승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이 아침 출근길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도어스테핑을 두고 대통령실 직원들은 ‘용산 시대’의 상징, 윤석열정부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주요 현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직접 입장을 들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렇게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의 취임 한 달 동안 이어지며 대통령실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윤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에 이러한 질의 응답시간을 계속 가져야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러자 천공스승은 “지금은 윤 대통령이 이렇게도 한 번 해보고 저렇게도 한 번 해보며 (도어스테핑을) 시험대에 놓고 한 번 해볼 필요는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기자들이 ‘그거는요?’라고 물으며 사사건건 뭐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한테 할 짓이 아니다”라면서 “기자들 수준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공스승은 윤 대통령에게 도어스테핑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갖는 게 나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기자들을 상대로 대통령실 기자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기자회견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을 두고 기자들이 질문하면 답볍을 해서 풀어줄 건 풀어주고 ‘이런 것은 내가 처음 하니까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었다’라고 바르게 이야기할 건 이야기해야 합니다. 기자가 아니라 국민한테 설명하듯 답해야 합니다. 질문은 기자가 하더라도 국민한테 설명하듯이 해야 합니다.”

천공법사는 윤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있는 역술인이다.

'jungbub2013' 유튜브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