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망 소식에…윤서인, 갑자기 한국인들 향해 '이런 글' 남겼다 (전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연설 중 총을 맞고 사망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만화가 윤서인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과 관련해 만화가 윤서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남겼다.

윤서인은 "한국인들이 오랜 반일 세뇌로 인해 마음에 병이 들 대로 들어서 이제는 인류 보편적인 인권이나 생명에 대한 존중마저 다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피습 뉴스 댓글들 보니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면서 "'그래서 아베가 당신 인생에 준 피해가 뭔데?'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이런 괴물들과 싸워왔구나. 앞으로 더 열심히 싸워야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서인은 지난해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된 친일파 후손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 집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면서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뭘 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관련 기사)

연합뉴스는 8일 일본 NHK 보도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이날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이 발사한 총에 맞아 쓰러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섰다가 갑자기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당시 총성과 같은 소리가 2차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일본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