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유희왕' 작가 사망, 바다서 시신으로 발견 (NHK 긴급속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의 작가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왕' 작가는 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NHK는 7일 오후 긴급 속보로 '유희왕'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 보기)

일본 관계 당국은 타카하시 카즈키가 바다에서 스노클링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HK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0쯤, 오키나와현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기구를 장착한 남성이 (바다에) 떠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고 사망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 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의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로 7일 확인됐다. 관계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61년생인 타카하시 카즈키는 1996년부터 '유희왕'을 일본 주간지에 연재했다. '유희왕'은 퍼즐을 맞추면서 강해지는 소년 유희의 모험담을 다룬 작품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히트작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유희왕 카드 게임 등이 인기를 끌었다.

NHK 긴급 속보 내용은 7일 더쿠 등 국내 주요 커뮤니티로도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해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