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쓴 20대 남성이 화살 총을…” 여수의 한 파출소에서 벌어진 일

2022-07-04 21:54

add remove print link

출입문 틈으로 화살 총 쏘고 달아난 20대 남성
다친 사람 없는 것으로 확인돼

한밤중 지역경찰관서인 파출소에 화살 총을 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rangizzz-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rangizzz-Shutterstock.com

전남 여수경찰서는 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초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15분쯤 복면을 쓰고, 여수경찰서 산하 한 파출소 출입문 틈으로 화살 총을 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A씨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화살 총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소지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앞서 A씨가 쏜 화살은 내부 비품에 꽂혔다.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은 약 5㎞ 쫓아 집으로 달아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조사나 처벌을 받은 이력은 없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