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병 10초 컷…890병째 '원 샷'하고 있는 유튜버 건강 상태 (+결과)
2022-07-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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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원 샷' 콘텐츠 유튜버 병잔한
간수치 검사 결과 공개 “정상”
소주 한 병을 그대로 '원 샷'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버의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병잔한'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30일 "오늘 피검사 결과"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채널 운영자는 간수치 검사 결과가 담긴 표를 올리며 "정상"이라고 전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SGOT 즉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혈중 농도 측정값)는 18IU/L, SGPT 즉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혈중 농도 측정값)는 26IU/L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AST와 ALT 정상 범위는 0~40IU/L다.
일반적으로 간수치는 간세포에 다량 존재하는 두 효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 병잔한의 결과는 모두 정상 범위 안에 있다.
이 결과지를 본 구독자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채널 구독자는 댓글을 통해 "와...간수치가 어떻게 정상일 수 있지?", "진짜 존경합니다", "항상 영상 볼 때마다 건강이 걱정되는데 정상이어서 다행입니다", "형님 간이 술 따위에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간 초음파도 꼭 받아보세요", "그래도 검진 자주 받고 건강 챙기세요", "너무 안심하지 마시고 적당히 천천히 드세요", "그래도 절주하시길"이라며 그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구독자가 이런 반응을 보인 건 술 한 병을 통째로 단숨에 마시는 그의 콘텐츠 때문이다.
병잔한이 그간 올린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금껏 총 890병 소주를 원샷했다. 뚜껑을 연 뒤 한 병을 비우기까지 단 10초도 안 걸리는 그의 술 먹방에 시청자는 놀라워하면서도 그를 걱정해왔다.
병잔한은 지난달 27일 구독자 1만 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