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톱배우 박효신-옥주현 '출연료', 놀랍게도 이만큼이나 차이 납니다
2022-06-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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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뮤지컬 톱배우 평균 1회당 출연료 약 2500만 원부터 시작
흥행 보증 수표 옥주현 1회당 출연료 수준
뮤지컬계 여자 톱배우 옥주현의 대략적인 1회당 출연료가 드러나 여러 의미로 놀라움을 안겼다.
뮤지컬 업계에서 여자 배우로서 톱을 장식하는 옥주현의 1회당 출연료가 드러났다. 하지만 대중들의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수준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배우들의 개런티는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책정된다. 티켓 파워, 예매 순위, 인지도, 경력, 나이 등 많은 것이 고려된다.
지난 2018년 기준 공연계에 따르면 뮤지컬 남자 톱배우 조승우·김준수·박효신 등은 공연 1회당 약 2500만~5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승우는 꼭 하고 싶은 작품이거나 제작사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면 적게는 약 2000만 원까지 출연료를 조정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돌 가수는 보통 약 300만~800만 원을 받는다.
하지만 옥주현은 당시 기준으로 공연 1회당 약 900만~1000만 원 선의 다소 적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주현은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의 개막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흥행 기록 보증 수표 배우다. 지금은 출연료가 인상됐을 수 있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는 남자 톱배우들이 받는 수준에 비해 적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스토리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옥주현 저격 아니냐'는 의견이 퍼지기 시작하며 사태가 심각해졌다.
이 사실을 접한 옥주현은 지난 22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포함 몇몇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호영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그의 게시물이 옥주현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것인지 확인이 어렵다고 전하며 옥주현이 김호영 측과 사전 상의 없이 고소를 진행해 안타깝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고소전 사태가 심각해지자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남경주와 음악 감독 박칼린은 뮤지컬계 자정을 호소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현재 후배 뮤지컬 배우들은 해당 성명문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