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마음 사로잡은 '달리는 일본 미소녀들'…애플 앱스토어 1위

2022-06-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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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꺼내 든 비장의 카드
우마무스메, 20일 오전 11시 서비스 시작

달리는 소녀를 키우는 일본의 인기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가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하 카카오게임즈 제공
이하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일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선보였다. 오전 11시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우마무스메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말 사전예약에서 오픈 10일 만에 100만 명을 모으기도 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미소녀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경주에서 승리해 퍼포먼스에서 센터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 내에선 매출 신화를 쓰기도 했다. 출시 1년여 만에 14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본 현지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메가 히트작으로서 급부상했다.

그동안 미소녀·소년 육성 게임은 소위 '오타쿠 게임'으로 불리며 특정 마니아층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액션, 결투 등 대중적인 장르와 결합해 당당히 주류 문화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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