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은밀하게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누구냐면...”
2022-06-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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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적으로 만난 사람이 있다.
바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다.
동아일보는 "김정숙 여사의 상경에 맞춰 김건희 여사가 일정을 조율해 서울에서 만남을 가졌다"라고 17일 보도했다. 한때 지난 15일 두 사람이 만나는 방안이 조율되기도 했지만 만남은 이날 성사됐다.
같은 날 매체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조언을 듣겠다는 것은 (김 여사가) 원래 생각했던 계획이다"라며 “비공개 일정으로 과한 정치적 해석은 지나치다”고 털어놨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요청이 있었다"면서 "계속 거절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서울에 김정숙 여사의 다른 일정 등에 맞춰 회동했다"라며 "오찬은 아닌 차담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최근 김건희 여사는 지난 13일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16일에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건희 여사는 영부인 자리에 오른 후 조용한 내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1일 김 여사가 부회장을 맡은 한국보더콜리구조협회가 희망이, 어셔라는 믹스견 2마리와 어린 믹스견(어셔의 자견으로 추정) 1마리를 김 여사의 부탁으로 경북의 한 지방자치단체 위탁 보호소에서 구조해 서울로 옮겨와 치료한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