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연세대는 이화여대에까지 밀려 '6위' 기록

2022-06-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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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19개 대학 상위 70% 평균점수 분석
고려대가 2위, 성균관대가 3위, 한양대가 4위

9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2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 뉴스1
9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2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 뉴스1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져 대학 간 합격점수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 합격점수 순위가 크게 내려갔다.

종로학원이 14일 공개한 2022학년도 주요 19개 대학 정시 합격자 상위 70%선의 백분위 평균점수를 보면, 통합형 수능 이전인 2021학년도에 비해 각 대학 인문계 학과의 합격자 평균점수가 모두 하락했다.

서울대 인문계열 학과가 288.3점으로 1위, 고려대가 280점으로 2위, 성균관대가 277.2점으로 3위, 한양대가 275.1점으로 4위, 이화여대가 271.6점으로 5위였다. 연세대는 269점으로 6위였다. 그 뒤를 서강대(269.0), 중앙대(265.6), 경희대(264.2점), 동국대(260.9점)이 이었다.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19개 대학 모두 많게는 10점 안팎까지 점수가 크게 하락해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낮아졌다. 문과-이과 수학영역 점수의 차이가 인문계 합격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 이과에서 문과로 지원하는 교차지원 사례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각 대학의 2021학년도 합격점과 2022학년도 합격점은 다음과 같다.

종로학원 제공
종로학원 제공

반면 자연계 학과들의 합격자 상위 70%의 평균 점수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종로학원 제공
종로학원 제공

종로학원은 통합 수능으로 수학에 상대적으로 약한 문과생들의 점수가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하락하고 이는 대학 합격점수 하락으로 연결된 반면, 자연계는 상승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연세대학교 캠퍼스 전경 / 연세대
연세대학교 캠퍼스 전경 / 연세대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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