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잃고 지병으로 은둔 생활”...'개콘' 레전드 개그맨 근황

2022-06-14 11:28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만난 '개콘' 개그맨
“전 재산 잃어...지병으로 은둔 생활”

개그맨 김대범이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근황올림픽'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김대범을 만나다] 전 재산 증발, 악성 아토피로 잠적...‘개콘’ 레전드 개그맨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대범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마빡이' 코너로 레전드를 이끈 장본인이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대범은 “아토피로 인해 ‘개콘’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이하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는 "긁으니까 자해를 하게 되더라. 다음날 일어나니까 얼굴이 온통 벌겋고 손톱에 피가 묻어있었다. 정도가 심해서 온몸이 다 따갑고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였다. 별의별 약을 다 써도 전혀 듣지 않았다. 한 2년 동안 은둔생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수익 활동에 대해 묻자 “별의 별일을 다 병행했다. 밑바닥 생활을 많이 했다. 소위 말하는 막노동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주식 투자를 했다가 실패한 사연도 전했다. 그는 "지인 덕에 주식을 시작하게 됐다. 시키는 대로 했더니 어느 순간 상장 폐지로 돌아왔다"면서 “힘들게 노력해서 '마빡이'라는 빛을 보고 잠깐 돈을 모은 건데 거의 전부 다 잃었다"고 털어놨다.

근황에 대해선 “유튜버 겸 팟캐스트”라고 밝혔다. “여러분들에게 용기와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그런 개그맨이 되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