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한국을 사랑한 할리우드 스타, 팬데믹 뚫고 10번째 내한

2022-06-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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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겠다는 배우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탑건: 매버릭' 개봉 앞둔 톰 크루즈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을 또다시 방문한다.

톰 크루즈 / 뉴스1, 영화 '탑건: 매버릭스' 스틸컷
톰 크루즈 / 뉴스1, 영화 '탑건: 매버릭스' 스틸컷

2일 아시아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배우 톰 크루즈는 영화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개봉을 앞두고 오는 19일 내한해 20일부터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탑건' 일본 프로모션 전후로 한국을 찾아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몇 달 전부터 한국 방문을 조율해왔으며 국내 개봉 일정까지 변경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관련 방역, 격리 등으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겨 내한은 하지 않는 쪽으로 이야기됐다. 그러나 한국에 가겠다는 톰 크루즈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 국내 방역 상황이 달라지면서 내한이 성사됐다고 알려졌다.

또 이날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탑건' 관계자는 "아직 일정과 최종 승인이 안 났다. 조만간 결정 날 것 같다"라며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탑건: 매버릭스' 스틸컷
영화 '탑건: 매버릭스' 스틸컷

톰 크루즈는 지난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2018년 개봉된 영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까지 총 9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단순히 홍보에만 의미를 둔 내한이 아니라 다양한 팬 서비스와 활동들로 한국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한국식 인사법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또 2018년 내한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도 등장해 '팔꿈치 하트'를 선보이는 등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한국을 방문해 90도로 인사하는 톰 크루즈 / 뉴스1
한국을 방문해 90도로 인사하는 톰 크루즈 / 뉴스1
SBS '런닝맨'
SBS '런닝맨'

오는 22일 개봉하는 '탑건'은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1986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전해진 속편 소식에 수많은 영화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관련 기사 보기)

영화 '탑건: 매버릭' 공식 포스터
영화 '탑건: 매버릭' 공식 포스터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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