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지코, 에스파... 유명 가수들 대학축제 섭외비 어느 정도인가 했더니
2022-05-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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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사라졌던 대학교 축제 부활
유명 가수들 한 팀당 받는 섭외비 알려져
코로나19로 그동안 사라졌던 대학교 축제가 연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을 맞아 서울대·성균관대·고려대·중앙대·한양대·건국대·한국외대 등 주요 대학교가 축제 기간을 가졌다. 특히 각 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2년 동안 축제를 하지 못했던 만큼 유명 가수를 앞다퉈 섭외하면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한양대는 싸이·에스파·다이나믹듀오·지코·잔나비 등을 초대했고, 고려대는 에스파·악동뮤지션 등을 초청했다.
언제인가부터 대학교 축제에 연예인의 축하 무대는 당연시됐다. 한 팀당 섭외 비용은 최소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수들은 대학교 축제 무대에 약 20분 동안 서서 노래와 춤을 보여주고 2000만 원, 많게는 5000만 원을 받아 가는 셈이다.
앞서 오는 9월 축제를 앞둔 동국대학교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연예인들 섭외 비용이 증가했다.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은 사실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기간 퇴색됐던 학생회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뜻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대학 축제 입장권을 두고 웃돈을 붙여 거래하는 암표 거래도 문제가 되고 있다.
대체로 초청 연예인 라인업에 따라 대학 축제 입장권의 가격이 결정되는데 3배에서 많게는 20배까지 부르는 게 값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