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사랑나눔짜장봉사회」, “김이 펄펄~ 즉석 짜장(자장)요리 드세요!”

군산시 서수면 노인요양시설 보은의집(원장 남궁단)에서 지난 24일 「사랑나눔짜장봉사회」(회장 정이완)의 지역주민 및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짜장나눔행사가 있었다.

「사랑나눔짜장봉사회」는 군산시내에서 중화요리집을 경영하는 분들과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몇몇 분들이 뜻을 모아 만든 짜장나눔봉사회로 군산시내에서 13~4년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던 중,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힘든 요양원 어르신과 직원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즉석으로 짜장면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였는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매우 즐거워하시고 큰 위로가 되었다.

정이환 회장은 “야외 활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즉석에서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니 쉬는 날에도 힘든 줄 모르고 회원들이 모여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자영업자들도 힘이 들지만 이웃들도 많이 힘들 텐데 맛있는 짜장면을 드시고 힘을 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단 원장은 “시골에 위치해 있어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데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와서 행복한 봉사활동을 해주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