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논란 일던 걸그룹 멤버, 5개월 만에 그룹 탈퇴 (전문)
2022-05-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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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부친 논란' 걸그룹 멤버
개인 사정으로 팀 탈퇴
그룹 하이키(H1-KEY) 멤버 시탈라가 그룹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GLG는 25일 "그동안 하이키 멤버로 함께해 온 시탈라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에 대해서 당사는 아티스트 본인 및 멤버들과 긴 시간 동안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해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됐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시탈라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또 꿈을 향해 다시 나아갈 하이키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이키는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발매하고 데뷔했다.
하지만 태국 출신인 시탈라의 데뷔 소식이 알려진 뒤, 거센 논란이 일었다. 그는 배우 겸 감독이었던 부친이 과거 태국 군부 정권을 적극 지지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자국민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시탈라는 지난 1월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저는 그 어떤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당시 저는 어렸고, 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다만 태국에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평화롭게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GLG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GLG입니다.
그동안 하이키(H1-KEY) 멤버로 함께해 온 시탈라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사안에 대해서 당사는 아티스트 본인 및 멤버들과 긴 시간 동안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해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부디 시탈라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며, 또 꿈을 향해 다시 나아갈 하이키(H1-KEY)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