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보다 구씨...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종영 앞두고 '구씨'스러운 소감 밝혔다
2022-05-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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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종영까지 단 2회
손석구 “잠이 안 오네... 최고였다!”
'구찌보다 구씨' 열풍을 불러일으킨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가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배우 손석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짧은 심경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디선가 정말 살고 있을 것 같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한 장면으로, 바다를 거니는 극 중 '염 씨' 가족 모습이 담겼다. 염제호(천호진 분), 염기정(이엘 분), 염창희(이민기 분), 염미정(김지원 분)은 각자 다른 곳을 응시하며 한 방향으로 걷고 있다.

드라마 종영이 단 2회밖에 남지 않은 탓인지 손석구는 해당 글에서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잠이 안 오네... 최고였다! 나의 해방일지, 애정합니다"라며 작품을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손석구는 이번 드라마에서 서울 변방인 경기 산포시에 외지인으로 들어온 '구씨' 역할을 맡았다.
산포시에 사는 염가네 둘째 딸 미정과 마음을 나누는 사이로, 일명 '추앙 커플'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무뚝뚝하면서도 세심한 구씨 모습은 여성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고, 명품브랜드보다 더 좋다는 의미의 '구찌보다 구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손석구가 나오는 '나의 해방일지'는 지난 4월 처음 방영됐다. 오는 29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