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장애학생선수단, 전국무대 평정

2022-05-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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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금 6개, 은 3개, 동 2개 쓸어 담아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에 참가한 음성군 꽃동네학교 선수단이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에 참가한 음성군 꽃동네학교 선수단이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음성군 장애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를 평정했다.

음성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20일(4일간)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4종목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꽃동네학교 김순빈은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최호수는 금메달 1개, 김수정도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 김한솔, 신윤정 은메달 1개, 김한솔, 이영찬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볼링 종목에선 음성여중 김선미가 2인조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 축구 단체전에서도 음성고 한광희, 전민근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충북선수단이 비공식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음성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3일 “음성군 선수단의 활약으로 지역의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조해 학생들이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