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정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쏘나타'가 단종될 것 같다
2022-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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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동차도 아니고 천하의 쏘나타가…
현대차, 전동화 차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듯

현대자동차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쏘나타가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내부에 차세대 쏘나타 개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13일자로 보도했다.
현대차 관계자가 “쏘나타 차세대 모델인 DN9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연구 과제)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주요 연구 과제 설정과 상품성 검토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DN9은 쏘나타의 9세대 모델을 뜻한다.
1985년 처음 생산된 한국 최장수 차인 쏘나타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다. 출시 후 무려 900만대나 팔렸다. 지금도 한국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현대차의 효자 차다. 그런데 현대차는 쏘나타를 왜 단종하는 것일까. 전동화 차량, 즉 전기차와 수소차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2035년부터 주요시장에서 내연기관으로 구동하는 차의 보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30년 전동차 비중을 30%로 올린 뒤 2040년엔 80%까지 끌어올린다. 2045년엔 나머지를 모두 전동화 차량으로 채운다.

현대차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이 쏘나타가 마지막 쏘나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모델에도 쏘나타라는 이름을 붙이더라도 내연기관 차가 아닌 만큼 이름만 같고 DNA가 완전히 다른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