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폴더만 만들면 보이는 이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였다” (+사진)
2022-04-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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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한 번도 그 새 본 적 없다”…정체 알고 깜짝
'유 퀴즈' 등장한 17년 차 새 덕후
유재석과 조세호가 직박구리, 논병아리 등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라는 말에 놀라워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17년 차 새 덕후 김어진 자기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17년째 새를 찾아다닌 김어진 씨는 대학교 휴학 후 새들을 따라다니며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연히 참가한 탐조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맹금류인 독수리를 보고 새에 빠졌다고 한다.
이날 MC 조세호는 "컴퓨터로 새 폴더를 만들면 새 이름이 뜬다"며 직박구리, 논병아리 등 익숙하지만 낯선 새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맞다. 컴퓨터에서 많이 봤다. 직박구리가 대체 무슨 새냐"고 질문했다.
김어진 씨는 직박구리에 대해 "오늘 아침에도 봤다. 직박구리는 전국에서 흔하게 보이는 새다"라고 설명해 두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이 "한 번도 직박구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그는 "도시에 굉장히 많은 새들이 살아가는데 사실 관심이 없으면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병아리도 저기 물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유재석은 "논병아리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건 몰랐다. 늪 같은 데 가야 볼 수 있는 줄 알았다"며 몰랐던 사실을 깨달아 흥미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