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지바겐 안에서 손가락 욕했다고 지목된 '아이돌'…공식 입장이 떴다 (사진)
2022-04-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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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똑같다는 이유로…명확한 증거 없이 제기된 의혹
SM “영상 속 인물 찬열 아냐,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 대응할 것”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운전 도중 여성 바이크 유튜버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며, 차량도 찬열 소유 차량과 다르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씨네마틱' 채널을 운영 중인 장 씨는 자신이 스쿠터를 타고 도로를 달리자, 벤츠 지바겐 차량이 뒤로 빠르게 쫓아왔다고 말했다.
실제 상황이 담긴 영상도 올라왔다. 장 씨는 지바겐 차량이 자신을 향해 위협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씨가 핸드폰을 들어 영상을 찍자, 운전자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손가락 욕설을 했다.
당시 장 씨는 "대한민국 손꼽는 소속사의 유명한 아이돌 중 한 명이었다"며 실명은 밝히지 않은 채 몇 가지 단서를 제시했다. 그는 손 모양, 타투, 차량 모델, 모자와 마스크를 쓴 모습 등을 근거로 운전자가 아이돌임을 확신했다.
이후 장 씨는 지난 26일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한 유명 아이돌과 도로에서 벌어진 일을 언급해 궁금증을 높였고, 이 사건 관련된 글은 빠르게 퍼졌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손가락 욕설을 한 차량 주인이 찬열이 아니냐는 루머가 번졌다. 명확한 증거 없이 그가 벤츠 지바겐 차량을 소유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27일 오후 5시 기준 장 씨가 올린 영상은 댓글 창이 막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