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우희쨩, 갑자기 의미심장한 글…“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뿐“

2022-04-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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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쨩 “23살 때부터 앓아온 불안장애와 우울증…다음에 꼭 만나자”
스트리머 우희쨩, 트게더에 올린 글…네티즌들 우려의 목소리 높아져

이하 우희쨩 인스타그램
이하 우희쨩 인스타그램

트위치TV 스트리머 우희쨩이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토로했다.

우희쨩은 27일 트위치TV 커뮤니티 트게더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날 우희쨩은 "난 중학생 때부터 방송을 시작하고 중간에 쉬었다가 트위치TV에서 다시 방송한지 햇수로 4년째"라며 "그동안 내가 후반기 때는 방송을 제대로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그동안 논란, 사건에 억울한 점이 많았다. 3년이 지나도 날 이렇게 괴롭히는 사람은 왜 아무 벌을 받지 않는 거냐"라며 "내가 억울한 점을 해명하겠다고 했을 때 입막음했던 스트리머. 당신도 똑같다"고 분노했다.

우희쨩은 의미심장한 글도 남겼다. 그는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뿐"이라며 "23살부터 앓아온 불안장애나 우울증 때문에 시청자분들에게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거 같아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다시 태어나도 인터넷 방송을 하고 싶다. 대신 지금과는 다르게 밝은 모습으로 태어나서 여러분한테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내 좋은 모습 알아봐 주고 시청해 줘서 고맙다. 다음에도 꼭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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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희쨩은 동료 스트리머 룩삼과 공개 열애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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