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들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 시작하기도 전에 '불륜 논란' 터졌다
2022-04-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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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던 새 작품
노희경 신작...“불륜 미화 작작해라”
유명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새 작품이 중대한 논란에 휘말렸다.
오는 9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첫 방송된다. 이병헌, 이정은, 한지민, 김혜자 등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총집결했다.
그런데 공개도 되기 전에 드라마에 대한 일부 시청자들의 눈초리가 따갑다. 이 작품이 불륜을 미화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를 보면 최한수라는 역할 소개에 "아내와 자식 사랑이 끔찍하다. 그는 아내와 딸을 골프 유학차 해외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가 됐다"고 쓰여 있다. 최한수가 유부남임을 알 수 있다.
정은희라는 캐릭터 프로필엔 "아직도 싱글. 어느 날 한수가 제주에 나타났다. 잠시 잠깐 온 게 아니라 발령받아 온 것이다. 그것도 이혼을 준비하면서. 어쩌면 사랑도 가능할지도"라고 돼 있다. 이것만 보면 두 인물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단 걸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는 "노희경 작가가 또 불륜을 미화하려 한다", "불륜 미화 작작해라" 등 비판이 등장했다.
노희경의 이전 작품인 '거짓말', '슬픈 유혹', '바보같은 사랑'에서도 불륜 스토리가 나왔다. '굿바이 솔로'에선 홍상수 감독과 실제 불륜 관계인 배우 김민희가 주인공을 맡았다. 물론 드라마 출연 당시엔 김민희와 홍 감독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