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공공디자인으로 공사 현장 가림막 변화를 기대해~봄
2022-04-04 16:57
add remove print link
포항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으로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
디자인 공모전 활용 100여 곳에 달하는 가설 울타리 도시 경관 개선

공공디자인으로 설치 된 건설현장 가림막 /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역건설현장의 가림막을 활용한 정책홍보 등 시민생활 밀착형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시는 지역 100여 곳에 달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쾌적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시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의 수상작을 활용해 3월까지 11건의 디자인 자문을 통해 방치되고 있는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공사장 가설울타리’ 는 공사 현장의 위험을 예방하고 지저분한 현장을 가리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설치되는 시설물이나,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공사장 가설울타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 을 추진해 10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한 바 있다.
‘포항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 은 4월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삭막한 공간으로 인식됐던 공사장 울타리가 디자인을 통해 밝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추후 유동 인구가 많은 공사장이나 주변 경관에 영향력이 큰 대형 공사장에도 적극적으로 디자인을 독려해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디자인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