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소주 77병' 먹었다는 지상렬도 한방에 보낸 정준하 술자리 '필살기'
2022-04-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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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트리트파이터 시즌1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한 정준하
“현재 주량은 10병 이상은 돼...”
연예계 대표 '술꾼' 중 한 명인 정준하가 남다른 주량을 뽐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 STUDIO HOOK'에는 '술트리트파이터' 20회분이 올라왔다. 해당 회에는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김희철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게스트 정준하는 등장하자마자 술 두 잔을 내리 마시면서 진행자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이 모습을 본 김희철은 "형이 지상렬보다 술을 더 잘 마신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개그맨 지상렬은 2019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2박3일 여행동안 소주 77병을 마신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정준하는 "맞다. 걔는 그냥 주정뱅이다. 한번은 소주에 밥을 말아 먹은 적이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과거 지상렬과 밤새 술을 마시던 중 시간이 너무 늦어지니까 '이 인간을 보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소주를 밥에 말아서 떠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 모습을 본 지상렬이 '미안합니다. 내가 졌습니다'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날 정준하는 자신의 주량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재수를 하고 있던 시절이 절정이었는데 당시 소주 9병을 마셨다. 지금은 소주 도수가 25도에서 16도로 낮아졌기 때문에 10병 이상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내 생각에 현재 정준하가 강호동보다 술을 잘 마시는 것 같다"라며 "정준하와 성시경이 취한 모습은 한 번도 못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술트리트파이터는 20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