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전해진 소식…폴란드에 있다는 이근, 실시간 근황 전해졌다
2022-03-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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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있다는 이근 새로운 소식
이근 전 대위 저격한 가세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자원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시리아, 예맨, 러시아 관련 소식을 올리는 트위터 계정 ‘Spriter’에는 이근 전 대위에 관한 소식이 올라왔다.
해당 소식에 따르면 이근은 우크라이나 도착 후 폴란드 국경으로 후퇴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 재입국하려 했지만 폴란드 측이 이를 막았다. 이에 이근 전 대위는 한국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다만 이는 해당 계정이 올린 주장일 뿐, 명확한 사실은 아니다. 현재 이근 전 대위가 마지막으로 밝힌 입장에 따르면 이근 전 대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내에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근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ROKSEAL'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 공식 절차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려 했으나 정부로부터 '여행 금지 국가에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1년 징역 또는 1000만 원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벌받는다고 (해서)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살아서 돌아간다면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면서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해 위상을 높이겠다”며 출국 사진을 올렸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자 사망설 등이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 15일 일행 4명과 함께 폴란드 국경에서 계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이근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 살아 있다, 2.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 3.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이근 전 대위와 함께 출국했던 2명이 한국으로 귀국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경찰 조사를 밝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가세연 측은 지난 22일 폴란드 유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 글을 소개하며 이근을 저격했다. A 씨는 "폴란드에서 이근 대위를 봤다. 이곳은 아주 안전하고 총소리 한번 안 나는 치안 좋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근과 같은 호텔에 묵고 있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했다.
A씨 글을 소개한 가세연은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근은 대국민 사기극을 펼친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댓글만 가지고는 누구나 다 저렇게 쓸 수 있다”, “신빙성이 없다”, “주장이 사실이면 사진이나 영상이 필요하다”며 가세연의 주장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