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수지와 같은 장소에 가는 아이돌 멤버, 이거 정말 우연인가요?”

유명 아이돌 멤버 2명이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같은 분위기나 구도의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녀 아이돌이었으면 진작에 열애설 터졌을 것 같은 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이 글의 주인공은 '미스에이' 출신 수지와 '블랙핑크' 로제다. 두 사람은 사적 친분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각각 SNS에 올렸다는 것.

먼저 로제는 초록색 계단 위에서 꽃을 배경 삼아 찍은 전신사진을 업로드했다. 근처에 있는 화단에서도 인증샷을 남겼다. 수지는 며칠 뒤 로제 사진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찍어 올렸다. 초록색 계단과 화단 등이 같은 장소임을 증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비밀 애정 행각을 하는 것처럼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구도와 포즈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수지와 로제는 같은 날 각각 비행기 안에서 옆을 보며 찍은 반신 사진을 업로드했다.

글쓴이는 "누가 봐도 남녀 아이돌이었으면 열애설 터지고 난리가 났을 것 같다. 정말 놀라운 건 이 모든 게 우연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아무런 친분이 없다"라며 "당시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게 아니냐고 난리가 나기도 했었다"고 적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모든 게 우연이라니 놀랍다", "친분조차 없는 게 대박", "이 정도면 서로 연락해서 친하게 지내야 하는 거 아니냐", "취향이 같은 건가?", "정말 신기하다", "이런 게 친분 없이도 가능하구나", "아이돌 SNS 보고 함부로 열애설 예측하면 안 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