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IT유튜버 잇섭 채널에 올라왔다가 곧바로 내려간 영상, 난리 났다

2022-03-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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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논란
논란 일자 영상 재업로드 후 사과한 잇섭

IT유튜버 잇섭이 논란에 휘말리자 사과했다.

잇섭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만 원짜리 이어폰 20만 원에 판다구요? 화제의 초호화 이어폰 언빡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브 'ITSub잇섭'
유튜브 'ITSub잇섭'

그러나 영상 공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영상에 남성 비하 이미지가 삽입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이미지는 당초 한 안경사가 얼굴 형태에 맞는 안경을 추천하기 위해 올린 이미지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한남티콘’ 등으로 불리며 남성 비하 이미지로 활용됐다.

논란이 일자 잇섭은 해당 영상을 재편집해 올렸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긴 글을 남기며 사과했다.

잇섭은 “해당 이미지는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다. 비록 원 영상은 내렸으나 원작자분께 사과하고 저작권 권리 침해에 상응하는 피해 보상을 해드릴 것을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이미지는 원저작자의 의도에서 변질되어 특정 대상 비하로 쓰이게 된 이미지이다. 사회적 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불편을 드렸다. 같은 논란이 없게끔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은 제가 직접 편집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오롯이 제 잘못과 불찰이며, 사용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맞기에 더 이상 핑계를 댈 수 없다. 이번 잘못을 잊지 않고 깊이 반성하여 잇섭 채널의 운영에 있어 다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네티즌들은 “밈 그렇게 빠삭하게 꿰고 있고, 인트로, 섬네일도 매회 맛깔나게 뽑으면서 저걸 여태 몰랐다는 건 좀”, “알았으면 공범이고 몰랐으면 무능이다”, “알았냐 몰랐냐가 핵심인데 이상한 소리만 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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