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당당했는데…솔라, 아무도 몰랐던 고충 털어놨다 (인터뷰①)
2022-03-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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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위키트리와 인터뷰 진행한 마마무 솔라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 떨어져 있었다”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본명 김용선)가 자신감이 떨어져 있던 시간을 고백했다.
솔라는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容 : FACE' 발표를 앞두고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 위키트리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솔라의 솔로 컴백은 2020년 4월 발매한 첫 싱글앨범 '스핏 잇 아웃(SPIT IT OUT)'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容: FACE'라는 앨범명은 솔라의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이날 솔라는 "약 2년 만에 첫 미니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 어제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막상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떨리더라"라며 "'뱉어'라는 앨범을 냈을 땐 싱글이었는데 이번에는 첫 미니 앨범이다 보니까 더 떨리는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첫 솔로 데뷔 이후 2년 가까이 신보를 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나도 놀랐다. 첫 싱글 '뱉어'를 내고 2년이나 흘렀을 줄은 몰랐다. 빨리 앨범을 낼 수도 있겠지만, 내 성격이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며 "그때 해보고 싶었던 걸 쏟아부었더니 다음 앨범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음에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돼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 무섭기도 했다"며 "다음에 또 내면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하는 걱정도 있고, 그런 생각들 때문에 시간이 많이 흘렀다"며 "그 사이에 마마무 앨범도 내다보니까 선뜻 솔로 앨범을 내야겠다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깊은 고민에 빠져있던 솔라는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올해는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언제나 당당했던 그가 작아졌을 때 새 앨범을 낼 수 있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건 역시 팬들이었다.
솔라는 "사람이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다. 좋은 이야기도 있지만 안 좋은 이야기도 있지 않나. 나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걸 보다 보면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었다. 팬분들의 메시지가 위로됐고, 그 위로가 쌓여서 자신감이 생겨서 이번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라며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년 11개월 만에 돌아온 솔라의 첫 미니앨범 '容 : FACE'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