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났어도 설전은 계속…진중권 “유시민 정리해야”vs유시민 “개가 짖어”

2022-03-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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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정치 낭인 유시민 등을 정리해야 민주당이 산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황희두, 유시민 반응 전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났지만 정치권의 설전은 이어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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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 대변인을 맡은 황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의 말을 전했다.

황 이사는 "'친윤(친 윤석열) 스피커' 진중권이 선거 끝나자마자 또 훈수를 두고 있다"라며 "유시민 작가님께 연락을 드리며 여쭤봤더니 짧게 이런 말씀을 주시더라.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는 것은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이니다'"라고 말했다. 도척은 공자와 같은 성인과 대조되는 악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황희두 페이스북
황희두 페이스북

그러면서 "친윤 스피커 들킨 이후 정의당에 돌아가서 그가 보여준 모습을 보면 참…"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1일 "민주당이 살려면 비정상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부터 복원해야 한다"라면서 "그러려면 김어준, 유시민과 몇몇 얼빠진 중소 인플루언서들을 정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중권 페이스북
진중권 페이스북

또 지난 12일에는 "유튜브로 밥벌이하는 정치 낭인 유시민 등이 대중을 세뇌시켜 이성적, 반성적 사유를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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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