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루' 논란 억울해했던 보겸, 길고 길었던 싸움 드디어 끝이 보인다
2022-03-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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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루' 인사말 논란 휩싸였던 유튜버 보겸
윤지선 교수, '보이루' 논문 철회해야
유튜버 보겸(김보겸)과 윤지선 교수의 싸움에 마침표가 찍혔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을 이틀 앞두고 '보이루 논문' 실태 점검 결과를 확보해 안내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허은아 대변인은 윤지선 교수의 보겸 인사말 '보이루' 관련 논문을 언급하며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평가 심의 결과 해당 눈문 철회 및 해당 저자의 일정 기간 논문 투고 금지를 포함한 관리지침상의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소관 기관인 '철학연구회'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허은아 대변인의 글에 따르면 윤지선 교수는 해당 논문에 대한 철회 사실, 사유를 명기하며 공개 및 보존 조치, 논문 저자 향후 최소 3년 이상 논문 투고 금지, 관리 기간 홈페이지 및 학술지를 통해 공지, 재단에 해당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기관 내부 윤리위원회 등 관련 회의 결과 포함) 통보, 연구 지원 기관에 세부사항 통보, 논문 저자 소속 기관 세부사항 통보 등 포함 사항을 전부 지켜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허 대변인은 "연구 부정의 경우, 해당 논문의 수정 전 버전만 해당돼 이번 조치는 수정 전 논문에만 해당된다. 또 현재 이의 신청이 접수 중으로, 최종 조치는 4월쯤 통보될 계획이다"고 알렸다.

이어 "학계의 자율성 보장을 위해 연구자의 학술적 관점에까지 국가가 개입해선 안 되겠지만 개인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까지 동원한 연구 부정행위 문제는 관련 규정과 지침에 따른 엄정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