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부탁드립니다” BJ 세야, 방송 중 눈물까지 쏟았다

2022-02-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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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BJ인 남순, 케이, 김인호 언급한 세야
BJ세야, 방송 도중 눈물 흘리며 호소

아프리카TV BJ 세야가 최근 불거진 루머를 해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BJ 세야 유튜브 채널에는 '남순, 케이, 김인호 친구들 뒤에서 욕한 적 없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세야Seya'
이하 유튜브 '세야Seya'

영상에서 세야는 최근 불거진 타 BJ 저격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세야는 "전에 방송 중에 '나이 34인데, 깨끗한 척 언제까지 할까... XX 나보다 다른 애들이 더 더러워. 나만 들킨 것뿐이야 XX 알았어?'라는 채팅을 쳤다"며 "근데 이게 자꾸 방갤(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다. 이간질을 XX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 34인데 깨끗한 척 언제까지 할까'라는 건 나를 말하는 거다. 근데 인터넷에 저거 남순이다, 케이다, 김인호다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다"며 "내가 왜 내 주변 지인들을 욕먹게 하겠냐"며 악의적 글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이어 세야는 "제가 욕먹을 건 욕먹어도 마땅하다. 근데 해명을 했는데도 그건 안 봐주시고 저를 욕하는 거는 정말 아니라고 본다. 괜히 가만히 있는 가족들 욕까지 하고..."라며 억울해했다.

특히 세야는 엄마와 형 등 가족에 대한 악플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세야는 힘들었던 시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며 "엄마가 119에 전화해서 (병원에서 깼는데), 엄마가 '대세야 네가 잘못됐으면 엄마도 너 따라 가려고 했다'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세야는 "그때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딱 했다"며 "솔직히 요즘 밤낮이 바뀌고, 잠을 잘 못 자는 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티를 안 내긴 했는데 댓글 같은 거 보면 욕이 정말 많다. 그런 거 보면 많이 힘들다. 제발 부탁드리겠다.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세야는 "제가 웃으면서 방송하고 이러지만 정말 미치기 직전이다. 제가 정말 100% 잘못된 게 올라왔을 때 그때 욕해달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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