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사진 올렸다가 폭탄 맞은 소녀시대 멤버, 결국 안쓰러운 결정 내렸다
2022-02-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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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사진 올린 뒤 악플 테러 당한 소녀시대 멤버
한복 입은 사진 올리며 '한복공정' 간접 비판한 효연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한복 사진을 올렸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로 몸살을 앓았다. 그는 결국 댓글창을 폐쇄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효연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나라 한복 아름답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검은색 한복을 입은 효연이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효연이 게시물에서 따로 중국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당시 논란이 됐던 중국의 '한복공정'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이어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4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소수 민족 대표가 한복을 입은 채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효연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슈가, 배우 이종혁, 한상진 등이 SNS에 잇따라 한복 사진을 올리며 한복 논란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효연이 올린 한복 게시물에는 순식간에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팬들의 응원도 있었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테러로 댓글창이 도배됐다. 결국 효연은 해당 게시물과 최근 올린 게시물의 댓글창을 모두 닫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효연은 SM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로 합류해 활동 중이다. 가수 보아, 소녀시대 태연, 효연, 레드벨벳 슬기, 웬디, 에스파 카리나, 윈터로 구성된 '갓 더 비트'는 신곡 '스텝 백'으로 음악방송 2관왕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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