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왜 비꼬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을까

2022-02-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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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과 대화할 때 말을 비꼬면 안 되는 이유
K-컬처 소개 도서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내 수록

['오겜'의 나라 한국, 한국인, 한국 문화]

<21> 비꼬는 거? 그게 뭐예요?

이하 민병철 교수 제공
이하 민병철 교수 제공

서양인들 사이에서, 특히 친구들 사이 대화할 때 유머러스하고 아이러니한 문장의 형태로 비꼬는 말투를 흔히 사용한다 (안 좋은 상황을 보고 “아주 좋은데?”라고 말하는 것처럼). 하지만 한국인들은 극히 드물게, 또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과 교류할 때 비꼬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잘 이해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Sarcasm? What's That?

Among Westerners, especially friends, sarcasm is commonly used in conversation, often taking the form of a humorous, ironic statement (e.g. saying “Oh, that's great” to imply that a situation is not good). Koreans hardly, if ever, use sarcasm. Foreigners should avoid using sarcasm too often when interacting with Koreans as it will most likely not be understood, or worse, it may be taken literally.

*본 내용은 민병철 교수의 책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이 원작으로,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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