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열받게 만든 중국의 한복 논란, 청하가 딱 '8글자'로 종결시켰다
2022-02-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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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청하
라이브 방송에서 한복 관련 발언한 청하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청하가 라이브 방송에서 '한복'을 언급해 이목이 쏠렸다.
청하는 지난 9일 생일 기념 네이버 V LIVE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청하는 Q&A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제가 이번 시즌 그리팅 화보 촬영을 다 한복을 입고 진행했다"며 "여러분 한복이다. 한복. 잘 알아두시라. 우리나라 전통의상 한복"이라며 해외 팬들에게 한복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청하는 최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불거진 '한복 공정'을 의식한 듯 '한복'이라는 단어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한복에 대해 "우리나라 전통의상"이라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어 "한복을 콘셉트로 한 번 무대를 해서 우리나라의 예쁜 문화를 공유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 운이 좋으면 다음 앨범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중국 소수 민족 대표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흰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 댕기 머리를 한 여성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중국이 한복을 대상으로 문화 공정을 시도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간 중국에서는 한복의 기원이 한족의 '한푸'라고 하거나, 김치가 '파오차이'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계속되자 중국 대사관은 8일 "중국 조선족과 한반도 남북 양측은 같은 혈통을 가졌다. 복식을 포함한 공통의 전통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전통문화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이다. '문화공정'이나 '문화약탈'이라는 말은 전혀 성립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