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날 차낸다”…혼자 YG 재계약 안한 빅뱅 탑, 과거 의미심장한 발언했다

2022-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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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진행한 빅뱅 탑
“사람들 못됐다. 한국에서는 활동하지 않을 것”

그룹 빅뱅이 4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동시에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지 않은 멤버 탑에게 다시 관심이 쏠렸다.

탑 / 뉴스1
탑 / 뉴스1

앞서 탑은 지난 2020년 2월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컴백에 회의적인 속내를 털어놨다.

탑은 "그냥 한 번 이렇게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며 "내가 어떻게 살아 있는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 그냥 그것뿐이다.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탑 인스타그램 라이브
탑 인스타그램 라이브

이어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 이러면 또 기사가 나가니까 옆에서 (발언하는 것을) 말린다. 친구들이 발로 차 낸다"며 "요즘엔 내 음악을 만든다. 너무 못됐다, 사람들이. 사랑을 갖자. 피스"라고 말했다. 탑은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탑은 2019년 "자숙이나 해라. SNS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라는 댓글을 남긴 한 네티즌에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는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해 비판받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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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쳤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긴 공백기 끝에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빅뱅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