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지우학' 출연 배우, 막노동하며 생활비 벌고 있는 사연
2022-02-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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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전한 소식
배우 임재혁, 막노동·택배 등으로 생활비 벌어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 중 한 배우가 최근까지 연기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끈다. 그는 '지우학'에서 양대수 역을 맡은 신예 배우 임재혁이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임재혁이 아직 전업 배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임재혁 소속사 관계자와 통화 과정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임재혁이 '지우학'으로 대박을 터뜨렸지만 지금도 막노동, 쿠팡, 택배 등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재혁이 2019년 소속사와 계약하면서 30kg을 감량했지만, '지우학'에서 양대수 역을 맡게 되자 이듬해 다시 32kg을 증량했다"며 "작품 이후에는 다시 25kg을 감량해 현재 82kg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재혁은 올해 27세로, 2016년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웹드라마 '고양이 바텐더', SBS 드라마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우학'에서는 유쾌하면서도 남다른 괴력을 소유한 양대수 역을 맡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직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