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남자와 잔 적 있다” 유명 여성BJ 고백 영상이 부른 뜻밖의 사태 (영상)
2022-01-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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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린 육성 증언 공개 “성관계 영상 유포 협박 받고 있다”
누리꾼들 “에디린 걱정된다”, “영상 유포는 엄연히 범죄”
남자친구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아프리카TV BJ 에디린의 육성 증언이 공개됐다. 울면서 그동안 어떤 폭행과 협박을 당했는지 공개한 에디린의 목소리를 들은 누리꾼들이 "이러다 무슨 일이 생기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
에디린은 지난 21일 갑자기 울면서 인터넷방송을 켜더니 남친이 자신과 함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발언 내용은 텍스트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다. 에디린이 아프리카TV에서 영상을 삭제했기 때문.
그런데 26일 한 누리꾼이 에디린이 당시 어떤 말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영상에서 에디린은 "그동안 (남자친구에게) 많이 맞았다. 방송 중간에 말실수하면 맞았고 화장실 가겠다고 하면 또 맞고..."라며 남자친구로부터 그동안 지속적으로 폭행당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바람을 피웠다. 다른 남자도 만나고 성관계도 가졌다. 여러 사람과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우는데... 무슨 일 생기는 거 아닌가 걱정된다",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겠지만 폭력은 절대 안 되지" 등 에디린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21일 에디린은 9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친에게 헤어져달라고 사정했지만 남자친구가 (헤어지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고 위협해 헤어질 수 없었다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르면 성관계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