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끝까지 돈 챙기고 떠났다” 매서운 의혹 글…급속 확산 중
2022-01-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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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의 사과 및 활동 중단 시점 의혹
유튜브 정산 시점과 맞물려, 진정성 의심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가짜 명품 등 온갖 논란을 사과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프리지아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급기야 프리지아의 사과 및 활동 중단 선언 시점을 두고 무성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프리지아는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 '송지아입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프리지아는 해당 영상에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품을 사용해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했고 저를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 제가 운영하는 채널은 모두 비공개로 돌리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그리고 끝까지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보기)
당시 프리지아는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풀 메이크업을 포기하고 사실상 생얼(민낯)에 가까운 얼굴로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가벼운 기초화장 정도만 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프리지아의 사과 및 활동 중단 선언 시점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리지아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느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엑스포츠뉴스는 26일 보도에서 프리지아의 사과 및 활동 중단 선언 시점이 유튜브 수익금 정산 시점과 맞물려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마디로 끝까지 '돈'을 챙기고 떠났다는 말이었다.
이와 관련해 엑스포츠뉴스는 "송지아의 활동 중단과 사과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송지아가 유튜브에서 수익금을 정산 받은 다음에서야 활동을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는 매달 21일쯤 광고 수입을 지급한다. 1월에는 24일에 수익금을 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비공개로 전환된 영상은 수익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송지아가 수익을 정산 받은 뒤에야 활동 중단을 선언,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라고 추측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일보도 이날 보도에서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세계일보는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송지아가 유튜브 정산을 받기 위해 시간을 지체하다 정산이 끝난 직후 비공개로 전환, 사과 영상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유튜브는 매달 21일쯤 광고 수입을 지급한다. 이달에는 주말·휴일 등에 밀려 24일 수익금을 지불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비공개 전환 영상은 수익을 창출할 수 없어 누리꾼들은 송지아가 정산 받을 시점까지 영상을 유지하다가 수익이 나자 뒤늦게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추측을 쏟아냈다. 송지아가 유튜브로 벌어들이는 월수입은 최대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와 세계일보 기사 내용은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끌며 26일 주요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프리지아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OSEN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올라온 프리지아의 사과 영상 조회 수(26일 낮 12시 기준)는 무려 335만 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