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으로 보내자”…도경완, 연달아 장윤정 언급한 후배에 폭발(?)했다
2022-0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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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신과 한판'
도경완 “왜 남의 와이프를 이상형으로 뽑느냐”
도경완이 박군을 "저세상으로 보내야겠다"며 발끈했다.
박군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신과 한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광희는 박군의 키워드 중 하나로 '다른 남자의 여자'를 소개했다. 광희는 "(박군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모 유부녀라고 밝혔다. 그 가정이 가까이 있다"며 도경완을 바라봤다.
MC 김구라는 “장윤정이 이상형이냐?”고 물었고, 박군은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도경완을 도발했다.
MC 도경완은 “왜 남의 와이프를 이상형으로 뽑느냐. 가정의 평화가 깨질 뻔 했다”며 "(박군에게) 옐로우 카드를 한 장 줄까, 고민한 적 있다"고 질투심을 보였다. 또 “오늘만 악마 옷으로 바꿔 입으면 안 되느냐. 박군을 저세상으로 보내야겠다. 당장 지옥으로 보내자”며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장윤정이) 프로그램 처음 나오셨을 때 고기 사준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이 우선 너무 좋았고, 모든 분들이 아시듯 여장부 같으신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방송 MC를 같이 했을 때도 딱 맺고 끊어주시는 것도 좋았다. 엄마 같고 누나 같다"고 밝혔다.
이에 도경완 역시 "사실 장윤정 씨가 그런 면이 있다. 저 역시 연애할 때 아홉 번을 얻어먹었다. 동생들 지갑을 지켜주는 남다른 파워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10번 중 9번은 심하지 않나.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만큼 얻어먹었으면 2차 정도는 살 수 있잖나"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신과 한판'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