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이가 군대에서는…“ 이정재, 유재석과 보냈던 군 시절 시원하게 공개했다

배우 이정재가 군 복무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국민 MC 유재석과 군 시절 방위 동기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목을 모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베네핏이 있나요?' 특집을 진행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정재는 유재석과 함께한 군 방위 시절을 회상하며 "재석이가 정말 끼가 많았다. 당시 신인이었는데 부대 내부에서 직접 행사 시나리오를 썼다. 연출 기획을 모두 다 해서 위문 공연을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거기서 한 꼭지 맡아서 콩트를 같이 했다. (유재석이) 이상한 콩트를 짜줘서 '야, 재석아 이거 해야 하냐?'라고 물었더니 '해야지 휴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재는 "재석이한테 휴가증이 있었다. 그래서 위문 공연 지원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유재석이) 지원자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오디션을 봤다. 엄청난 권력자였다"고 덧붙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유재석 또한 폭로된 자신의 과거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제가 군대 안에서는 이수만 회장님 느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