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유명 여성BJ 스토킹범의 집을 찾아가서 한 행동 (영상)
2022-01-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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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범 “근데 내 집 주소 어떻게 알았어요?”
제작진 “당신도 불쾌하죠”… 스토커 “네” 신고
제작진이 만난 사람 중 한 명이 인터넷에서 먹방을 진행하는 나리(가명)씨다.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나리씨의 사연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스토커로부터 ‘방에 카메라 있는 건 모르네’라는 소름 돋는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 나리씨는 자기 집 주변에 출몰한 가해자를 담은 증거 사진까지 모아두고 있었다. 피해 사실을 증명해야만 경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가해자는 왜 나리씨의 경찰 신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리씨를 계속 위협했던 것일까. 제작진은 나리씨와 함께 스토킹범을 기다렸다. 집을 떠나 캠핑하던 나리씨 주변에 수상한 차량이 나타났다. 한밤중에 캠핑장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차량을 확인하기 위한 아찔하고도 위험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나리씨를 위협한 가해자의 집을 찾아갔다. 제작진을 만난 가해자는 “그런데 집 주소는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물었다. 제작진이 “제가 물어보고 싶은데 나리씨 집 주소는 어떻게 알았어요? 본인이 하는 행동이 스토킹인지 몰랐어요?”라고 되묻자 가해자는 뻔뻔하게도 “네? 벌금 내면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본인도 우리가 찾아오니까 불쾌하죠?”라고 묻자 가해자는 “네”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그분도 불쾌하지 않을까요?”라고 재차 묻자 가해자는 경찰에 “방송국 기자의 주거침입을 신고하려고 합니다”라면서 신고했다. 스토킹범은 출동한 경찰에게 "취재하러 왔다는데 갑자기 집에 들어왔어요. 아, 현관에 들어왔으니까 어쨌든 침입한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낯짝도 두껍다” “스토킹범들의 내로남불” “벌금 내면 되잖아요? 진짜 저렇게 말한 건가.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