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정말 기뻐할 소식 전해졌다
2022-01-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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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버스 자동 결제 서비스 도입
승하차 시 카드 찍지 않아도 결제 가능
이제 교통카드가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김포 지역 공공버스를 시작으로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하지 않아도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탑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한 뒤 선불 또는 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는 버스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스마트폰이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돼 승객의 승, 하차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원리다.
또 해당 앱을 이용하면 ‘하차 벨’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앱 내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기사에게 알람이 전달된다.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24일 김포시 18개 노선 133대, 다음달 21일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등 3개 시 11개 노선 111대, 3월 21일 수원시 등 20개 시군 183개 노선 1516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