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트로트 가수 영탁, 충격적인 수사 결과 떴다
2022-01-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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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인기 얻은 트로트 가수 영탁
지난 8일 유튜버 이진호가 공개한 내용
트로트 가수 영탁의 형사 고소 결과가 공개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충격 단독. 사필 귀정... 영탁 고소 결과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지난해 9월 영탁 소속사 측이 예천양조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영탁과 영탁의 어머니가 직접 고소인 조사까지 받은 사안"이라며 지난 3일 확정된 경찰 수사 결과를 보도했다.
공개된 수사 결과 통지서에는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과 조 대표 모두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불송치 결정은 경찰이 수사 후 무혐의라고 판단될 때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은 이번 불송치 결정 이유로 '증거 불충분'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진호는 "(영탁 측이) 문자, 녹취자료가 다 있다고 했는데 결국은 공갈 협박에 대한 증거 자료가 불충분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예천양조와 영탁 간 분쟁은 지난해 '영탁 막걸리'의 광고 재계약이 불발되며 시작됐다. 지난해 7월 예천양조가 "영탁 측이 3년 광고 계약금을 150억 원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영탁 측은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예천양조가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가수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공갈 협박을 했다"며 지난해 9월 고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