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설전 벌인 재벌 3세 정용진, 뜻밖의 장소에서 '인성' 드러났다
2022-01-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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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이란 말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정용진
야구 구단에서 퇴출 당한 선수에게 위로 전해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과 한 운동 선수가 주고받은 대화가 눈길을 끈다.
정의윤이 그 운동 선수다. 정의윤은 지난해까지 프로야구팀 SSG 랜더스 외야수였다. 팀 구단주는 정용진 부회장이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 부회장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존경하는 멋진 분"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용진이 형. 감사합니다"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정 부회장도 응답했다. 그는 9일 "의윤 미안하다. 언젠가 좋은 곳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응원하마"라는 답글을 달았다.
정의윤은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팀에서 방출됐다. 이미 헤어진 구단주와 선수 사이인 정 부회장과 정의윤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산당이 싫다. 멸공"이란 말을 남겨 화제가 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 부회장의 멸공 언급에 대해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조 전 장관 글을 트위터에 캡처, 공유하며 '이분 진짜 리스팩'이라는 해시태그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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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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