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단지 5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사진)

2022-01-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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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 3·10단지… 동아청솔
창동삼성래미안…번동주공 4단지

서울 '상계주공 10단지' / 다음 로드뷰
서울 '상계주공 10단지' / 다음 로드뷰
서울 '상계주공 3단지' / 네이버 거리뷰
서울 '상계주공 3단지' / 네이버 거리뷰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는 서울에서도 낡은 주거시설이 많아 저평가된 소외지역이었다. 그런데 재건축 사업, 교통 호재가 추진되면서 세 지역의 발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이 집값 9억원 이하인 아파트 단지를 추려봤다.

1. 중랑천 조망권 '상계주공 10단지'

이하 KB부동산
이하 KB부동산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0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단지 입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내에 노원고, 반디공원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도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중랑천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한강뷰' 못지않은 조망권을 뽐낸다.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의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은 노원창동차량기지와 합쳐 총 24만6000㎡ 부지에 돔구장, 대형 쇼핑몰이 건설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애초 서울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개발 계획이 있었는데 잔여 부지에 축소 배치하는 것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용면적 68㎡가 지난해 7월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새 1억9700만원 올랐다.

KB부동산 기준 현재 매매 시세는 8억2750만~9억원 선이다.

2. 더블역세권 지닌 '상계주공 3단지'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3단지'는 지하철 4·7호선 노원역과 가깝다. 더블 역세권을 지닌 것이다. 역시 단지 바로 옆에 중랑천이 있으며 단지 내에 상계고와 상업시설이 포진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단지는 총 2213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세대수가 많다 보니 평형대도 다양하다. 그 중 전용 59㎡가 지난해 11월 7억6000만원에 팔렸다.

해당 면적은 KB부동산에 7억7000만~8억45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3. 창동민자역 개발 호재 '동아청솔'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은 중랑천이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노원구와 중랑천을 끼고 있는 것이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과 도보 5분 거리다. 단지 내에 자운초가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시립창동운동장도 있다.

창동역은 최근 개발 호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창동민자역사 개발은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7293㎡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바뀔 예정이다. 노후화된 역사가 복합쇼핑몰, 환승센터, 역무시설로 탈바꿈한다. 또한 창동역에는 지하철 1·4호선뿐만 아니라, GTX-C노선도 계획돼 있다.

전용 59㎡가 지난해 10월 8억7300만원에 매매됐다. 현 매매 시세는 8억2000만~8억7500만원 정도다. 역세권 입지, 중랑천 입지 등 여러 장점을 지녔음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다.

4. 트리플 역세권 지닌 '창동삼성래미안'

지하철 1·4호선 창동역과 1호선 녹천역 사이에 위치한 단지가 있다. '창동삼성래미안'이다.

단지 바로 옆에 창일초·중, 초안산 생태공원 등 학군과 녹지시설이 있어 ‘숲세권’, ‘공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전용 66㎡가 작년 6월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보다 1억4200만원 뛰었다. 현 매매 시세는 8억3000만~8억8500만원 대다.

5. 우이천 지천뷰 지닌 '번동주공 4단지'

강북구 번동 '번동주공 4단지'는 우이천과 인접해 있다. 또한 오패산, 벌말어린이공원 등 여러 녹지시설이 확보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편이다. 4호선 수유역과는 대중교통으로 15분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동북선 우이천역(2025년 개통 예정) 호재를 지니고 있어 미래 가치는 긍정적이다.

전용 76㎡가 작년 9월 7억1300만원에 팔렸다. 앞서 소개한 단지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다. 교통 호재 가치를 보는 실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