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역으로 대상 받은 김소연, '천사' 인성 재조명 글 눈길

2022-01-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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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김소연과 호흡 맞췄던 지영수 PD
인스타에 김소연 인성 인증 글 게재

배우 김소연의 인성을 인증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영수 PD 인스타그램
지영수 PD 인스타그램

2015년 방송된 김소연 주연의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를 연출한 지영수 PD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소연의 SBS 연기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 PD는 "추운 날에도 스태프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 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하고 공감해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선 모두에게 눈 맞추랴 대답하랴 정신없는 모습에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이라고 김소연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런 소연이의 연기대상 소식을 듣고, 잘됐다 축하한다는 환호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였다. 대상보다 너에게 줄 더 큰 상이 없다는 게 아쉬울 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소연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소연 또한 '눈물 나요 감독님'이라고 화답하는 댓글을 남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하 SBS '2021 SBS 연기대상'
이하 SBS '2021 SBS 연기대상'

앞서 김소연은 SBB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광기 어린 악역 천서진 역을 열연했다. 연기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31일 개최된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소연 인스타그램
김소연 인스타그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