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량 73cm 기록한 한 마을의 전철 근황.... 믿기 어렵지만 실제 광경 (사진)

2021-12-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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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출입문은 열렸는데...
나가고 들어올 수 없는 일본 전철

최근 일본의 폭설 상황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사진이 눈길을 끈다. 전철 출입문 공간의 절반이 눈으로 가로막혀 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28일 개드립, 더쿠,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날씨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일본 시내를 운행하는 한 전철의 내부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보면 전철은 일본 시가현 히코네시에 위치한 기와세역에 정차해 있다.

/개드립, 트위터
/개드립, 트위터

출입문이 열린 상태지만 도무지 나가고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다. 공간의 반이 눈으로 가로막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7일 일본 킨키 지방은 수년에 한 번 올 법한 폭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됐다.

특히 시가현은 JR전철 4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8차로 국도에서도 차가 오도 가도 못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히코네시의 평균 적설량은 73cm를 기록했다.

大雪で滋賀の国道、車2キロなお立ち往生 JR線4本足止め(朝日新聞デジタル) - Yahoo!ニュース  「数年に一度」とされる強い寒気による大雪のため、近畿地方では27日、交通に大きな影響が出た。滋賀県内では積雪のため、JRの電車4本が足止めされ、国道8号でも車が立ち往生した。気象庁は28日にかけて
Yahoo!ニュース

해당 사진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어딜 나가노" "폴짝 점프를 해야 하나 뚝심 있게 걸어 나가야 하나..." "그렇지. 저래야 출근은 못 하지" "딸기시럽 뿌려서 먹으면 됨" "국경의 긴 터널 끝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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