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로 주목받은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쏟아진 관심에 '이런 글' 남겼다 (전문)

2021-1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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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쏙 빼닮은 외모로 주목받은 딸 최준희
SNS 통해 갑자기 쏟아진 관심에 대한 소감 남겨

엄마를 쏙 빼닮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갑자기 쏟아진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 최준희 인스타그램
이하 최준희 인스타그램

최준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스타로 갑자기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보니 기사가 났더라고요"라는 장문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최준희를 응원하며 남긴 댓글이 담겼다.

한 네티즌이 최준희에게 남긴 응원 댓글
한 네티즌이 최준희에게 남긴 응원 댓글

이날 그는 "지금까지 좋은 말들도 많았고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저에게는 그저 큰 관심이라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 이 댓글을 받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의 말 한 마디로 오늘도 나쁜 것들은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제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 좋은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단순히 과거로 남겨두는 일이 아닌 인생의 한 페이지로 의미 있게 남겨두는 일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이번만큼은 '내가 또 그럼 그렇지'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를 그냥 소비하지 않고 하루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부둥켜안고 내일로 걸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엄정화와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
배우 엄정화와 누리꾼들이 남긴 댓글

해당 글을 본 배우 엄정화는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고, 누리꾼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최준희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너무 좋아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글도 잘 쓰네요", "늘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거예요", "예쁜 준희 양 언제나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2003년생으로 올해 18살인 최준희는 최근 SNS에 일상 사진 등을 공개하며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하 최준희 인스타그램 전문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스타로 갑자기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보니 기사가 났더라고요. 허허 (੭ ´.` ) ੭⁾⁾ 지금까지 좋은 말들도 많았고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에게는 그저 큰 관심이라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댓글을 받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의 말 한마디로 오늘도 나쁜 것들은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 좋은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단순히 과거로 남겨두는 일이 아닌 인생의 한 페이지를 의미 있게 남겨두는 일이고 싶어요. 행복했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극복해냈던 추억, 아쉬웠던 일들, 항상 저는 질러보고야 마는 것 같아요. 선물을 꼭 뜯어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이번만큼은 '내가 또 그럼 그렇지'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를 그냥 소비하지 않고 하루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부둥켜안고 내일로 걸어가고 싶어요.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