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이태원 클라쓰' 출연할래 vs 소속사 ”너 펑크 많이 내니까 안 돼“
2021-1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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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히라테 유리나,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 출연 두고 갈등
히라테 유리나 “'이태원 클라쓰' 출연하고 싶어” VS 소속사 “안 돼”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가 주연배우 캐스팅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지난 15일 일본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주연 물망에 오른 배우 히라테 유리나(20·Hirate Yurina)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히라테 유리나는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 주연 배우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우리 배우로 괜찮겠냐"며 대답을 보류했다.
그 이유는 히라테 유리나가 그룹 '케야키자카46' 활동 당시부터 촬영 펑크를 내는 일이 잦았다는 것. 소속사 매니저 역시 "히라테 유리나를 24시간 돌봐야 해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히라테 유리나는 소속사 측과는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그는 "현 소속사를 나가는 한이 있어도 일본판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겠다"고 말해 추후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서준이 맡은 박새로이 역은 일본 배우 타케우치 료마가 내정됐다.
히라테 유리나는 지난 2016년 걸그룹 '케야케자카46' 센터로 데뷔, 지난해 1월 탈퇴 후 배우로 활동을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