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계정 탈퇴 공약 정말로 지키겠다…” 발언 남기고 정말 떠난 유명 유튜버
2021-12-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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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에 뵙겠습니다'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건동홍(건국대, 동국대, 홍익대의 철학과) 밑의 성적이 나올 시 유튜브 계정 탈퇴 공약 정말로 지키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잠시 동안 이별을 고한 유튜버가 있다.
바로 88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버 논리왕 전기(김건호·21)다.
15일 논리왕 전기 유튜브 채널에는 '1년 뒤에 뵙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소개하며 논리왕 전기는 "건국대·동국대·홍익대(의 철학과) 밑의 성적이 나올 시 유튜브 계정 탈퇴 공약 정말로 지키겠다"며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고졸 노가다꾼에서 유튜버까지 제 기구한 인생을 응원도 해주시고 부진할 땐 채찍질도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논리왕 전기는 명문대생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수능 공부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논리왕 전기는 단기간에 수능을 준비하는 모습을 콘텐츠 등으로 구독자들에게 보여준 바 있다. 최근 치른 수능에서 논리왕 전기는 국어 5등급, 수학 5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다.
해당 성적이 나옴에따라 논리왕 전기는 삭발 공약을 실천했다. 그는 지난 9월 수능에서 수학 5등급 미만을 받지 못하면 삭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한 논리왕 전기는 "후회 없는 1년을 보내고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22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해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도전이 앞으로도 펼쳐지겠지만, 지금까지의 좋은 추억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귀 날은 2022년 12월 10일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