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입니다. 촬영 도중 '진짜' 스파이더맨이 나타났습니다”

2021-12-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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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G 촬영 도중 ‘진짜 스파이더맨’ 등장
톰 홀랜드-젠데이아와 깜짝 영상 통화

한 아이가 꿈에 그리던 ‘스파이더맨’과 만났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제가 스파이더맨을 어떻게 만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유튜브 채널 'ODG'
이하 유튜브 채널 'ODG'

영상에는 평소 ‘스파이더맨 광팬’으로 알려진 하랑 군이 출연했다. PD는 “스파이더맨을 좋아하지 않냐. 스파이더맨은 지금 어딨냐”고 물었고, 하랑 군은 “미국에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PD는 “스파이더맨을 나중에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질문했고, 하랑 군은 “많다”며 웃음 지었다.

잠시 후, PD는 “이제 스파이더맨을 만나보겠다”며 영상통화를 준비했다. ODG 측은 사전에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홍보 일정 중 10분을 비워뒀다.

화면이 켜지고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등장했다. 긴장한 하랑 군은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고 직접 쓴 영어 손 편지를 읽었다. 손 편지에는 “진심으로 스파이더맨, 그러니까 피터 파커를 만나고 싶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한국에서 만나자”는 내용이 담겼다.

톰 홀랜드는 “한국에 가면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사인도 어떻게든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화답했다.

하랑 군은 끝으로 “어벤져스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톰 홀랜드는 “특별한 스킬만 있으면 누구나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어벤져스가 될 수 있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더 많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어 달라는 말에는 “정말 고맙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호응했다.

유튜브, 'ODG'

톰 홀랜드 주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